【 기자 】하노이를 거쳐 호치민까지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시를 공략하는 수출 상담회 마지막날.긴 여정에도 이탈하는 기업없이 부스는 꽉 찼습니다.비록 화상이지만 마치 직접 보고 얘기를 하듯,몸짓에 목소리까지 높이며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느라 여념이 없습니다.계약 체결로 이어진 기업들은 함박 웃음을 터트립니다.▶ 인터뷰 : 이봉선 / 한도라지 영농법인 대표- "이렇게 크게 백만 불이거든요. 아! 이게 지금 12억이에요. 이거 기대 못 한 건데…."열정 가득했던 나흘간의 여정은 대박이란 결실을 맺었습니다.오늘 오후 4시 기준 대전과 충남, 세종 46개 참가기업은 수출 상담액 7천3백만 달러, 예정을 포함해 실제 수출 계약금액은 2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최종집계를 하면 실적은 휠씬 늘 것으로 보입ㄴ다.이는 참가 기업 규모가 비슷했던 강원도 화상 수출상담회에 비해 거래 금액이 4배 가까이 많았을 정도로 역대급 성괍니다.이같은 성과는 오랜기간 공을 들여 구입의사가 확실한 베트남 현지 바이어나 기업들을 발굴한데다,주선 횟수를 다른 상담회보다 많이 배정한 효과도 큽니다.▶ 인터뷰 : 김주명 / 수출상담회 주관사 팀장- "오랜 사전 준비 기간 동안 기업 특성에 맞는 베트남 바이어 발굴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각 기업들 제품 정보와 샘플들을 이용해서 거기에 맞는 베트남 바이어를 발굴했고 이런 준비 때문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 같습니다."주관사인 저희 TJB와 중소기업중앙회 그리고 충남과 대전,세종 등 자치단체는 행사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추가로 참가기업들의 거래 성사를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TJB 최은호입니다.